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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3.07.04 조회수 27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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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옹의 기술-2
포옹의 기술-2
 
 
 
 

1. 아이 마음에 따라 다르다! 포옹의 자세
 
포옹은 그냥 껴안는 것이 아니다. 상황에 따라 그에 맞게 다른 감정과 목적을 가진다. 따라서 칭찬할 때, 위로할 때, 놀아줄 때, 사랑하는 마음을 전할 때, 용서할 때, 잠잘 때 등 상황에 맞게 구분해 포옹을 해주어야 아이가 엄마의 의도나 감정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물론 포옹은 그 자체로 훌륭한 효과를 발휘하지만 엄마의 의도나 감정을 제대로 전하면 더 많은 효과를 누릴 수 있다. 

그러므로 아이를 안아줄 때는 반드시 말과 사전 행동으로 포옹의 의도를 알려주고, 상황에 따라 포옹 자세를 달리해 엄마 마음을 고스란히, 정확하게 전하자.

위로와 용기를 주고 싶을 때 ▶ 샌드위치 포옹

엄마, 아빠, 아이 셋이서 하는 포옹법. 아이를 가운데에 두고 엄마 아빠가 양쪽에서 최대한 몸을 밀착해 머리를 맞대고 서로의 허리를 감싸 안는다. 

이 방법은 아이에게 안락함을 주어 보호받고, 위로받고, 사랑받고 있다는 것을 강하게 느끼게 한다. 

이때 “괜찮아! 다 잘될 거야”, “다음에 더 잘하면 돼”, “엄마 아빠랑 같이 열심히 해보자” 등의 말을 하면서 포옹해주면 더 효과적이다. 

아이는 자신의 뒤에 늘 엄마 아빠가 버팀목처럼 지지해주고 있음을 느끼면서 도전 의식을 높이고, 좌절감을 극복할 수 있다. 

이 포옹은 어떤 연령의 아이에게나 효과적이지만 아이의 키가 작은 경우에는 엄마 아빠가 무릎을 꿇고 안아주어야 한다.

아이의 긴장을 풀어줄 때 ▶ 기습 포옹

아이가 어린이집에 가거나 장기자랑을 하는 등의 상황으로 긴장하고 있을 때는 장난이나 놀이처럼 기습 포옹을 해주면 효과적이다. 

아이 모르게 뒤에서 갑자기 안아주거나 옆에서 겨드랑이를 끼고 안아주면서 간질이는 포옹을 해주면 아이는 놀라움과 재미를 느껴 긴장감을 푼다. 

기습적으로 안을 때 “우리 OO 파이팅! 잘할 수있어” 하고 말해주면 보다 효과적이다. 이때 아이는 기습 포옹으로 자신의 몸을 편안하게 만들어주는 엄마에게 신비로움과 경이로움을 느낀다.

사랑하는 마음을 전할 때 ▶ 정면 포옹

흔한 포옹 방법이지만, 가장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 아이 눈높이에 맞춰 눈을 지그시 마주 보면서 끌어안는다. 

아이와 엄마의 가슴 그리고 눈이 마주치도록 해 최대 한 몸을 많이 닿게 하는 것이 포인트. 엄마는 아이 팔을 감싸 안고 등에 손을 대어 최대한 깊숙이 안아준다. 

엄마가 아이를 따뜻하고 안전하게 보호하는 느낌을 주는 자세로, 아이도 엄마의 사랑을 느끼고 확인하게 되어 행복함을 느낀다. 포옹하면서 “우리 OO를 세상에서 제일 사랑해”라고 말해줄 것.

아이를 용서한다는 의미를 전할 때 ▶ 쓰다듬는 포옹

아이가 잘못해서 혼나고 잘못을 뉘우칠 때는 용서해줘야 한다. 잘못을 인정한 후에 용서할 때 안아주는 포옹법으로, 한 손으로 아이를 끌어안고 다른 손으로 머리를 쓰다듬는다. 

이때 어깨나 등을 토닥여주는 것도 좋다. ‘괜찮아. 네가 무슨 말썽을 피우더라도 엄마는 너를 사랑한단다’라는 의미를 전해주는 데 말보다 더 효과적인 포옹. 

아이는 말로 용서를 해줄 때보다 포옹해줄 때 더 큰 고마움과 감동을 느낀다. “우리 OO, 잘 뉘우쳤으니까 용서할게. 다음엔 그러지 말자. 사랑해”라는 언어 표현을 같이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즐거운 놀이처럼 안아줄 때▶ 비행기 포옹

아이를 들어 올려 비행기 태우며 안아주는 방법. 더 재미있게 해주려면 아이를 공중에 띄워서 흔들면서 안아줄 것. 그러면 아이는 놀이 기구를 타는 듯한 재미를 느낄 수 있다. 

포옹할 때 엄마가 “부웅~”, “쓩~”, “이륙!” 같은 효과음을 내면 아이가좀 더 다이내믹한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아이를 이해하고 있음을 나타낼 때 ▶ 뺨 포옹

엄마가 무릎을 꿇은 뒤 아이와 눈높이를 맞추고 뺨을 맞대며 안아주는 방법. 서로의 뺨을 맞댄 후 한 손으로 아이 등을, 다른 손으로는 머리를 받쳐서 뺨을 지그시 누르며 안아준다. 

이렇게 안은 상태에서 편안하게 천천히 숨을 내쉬다 보면 아이는 마음의 안정을 찾고 위안을 얻으며, 엄마로부터 자신이 이해받고 있다고 느낀다. 

“괜찮아”, “그럴 수도 있어” 같은 언어 표현도 해줄 것. 비록 어리지만 자신이 이해받고 있음을 느낄 때 아이는 만족감, 자존감, 안정감, 평온함 등을 얻는다.

잠잘 때 ▶ 어깨를 감싸는 포옹

아이를 침대에 눕힌 상태에서 엄마가 아이의 양쪽 어깨를 살포시 감싸 안아주는 포옹법. “예쁜 꿈 꾸고 잘 자. 

사랑해”라는 귓속말과 함께 눈, 코, 입에 사랑의 입맞춤을 해준다. 이 포옹은 편안한 마음으로 아이가 잠들 수 있게 준비해주는 역할을 한다. 

특히 어린아이는 잠드는 것 자체를 엄마와의 헤어짐으로 여기는 심리가 있는데, 자기 전에 엄마가 이 포옹을 해주면 아이는 엄마의 존재를 다시 한 번 확인 함으로써 안심하고 잠들 수 있다. 

엄마의 손길을 인지하고 기억하면서 잠드는 아이는 자신이 안전하다는 느낌을 갖는다.

출근할 때 ▶ 눈높이를 맞춘 포옹

무릎을 꿇고 아이와 가볍게 눈을 마주친 후 “오늘도 즐겁게 보내”, “오늘도 파이팅!”이란 말과 함께 살포시 뺨을 대면서 안아준다. 하루의 시작을 규칙적으로 알려줄 수 있고, 기운을 북돋아줄 수 있는 포옹이다.

말 대신 진실한 마음을 전할 때 ▶ 번개 포옹

아이가 미처 마음의 준비를 할 겨를도 없이 달려가 몸을 살짝 날려 와락 끌어안은 다음, 다시 재빨리 떨어지는 포옹법.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아이도 적절한 반응을 보이는 것이 중요하다. 아이가 엄마에게 안겨 있는 동안 엄마 팔에 지그시 힘을 주면 엄마와 아이 모두 유쾌하고 포근한 느낌을 나눌 수 있다.

출처 The Home School | 혜윰
원문 http://blog.naver.com/woong0211/130168179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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