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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3.08.01 조회수 2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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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내 아이 두뇌 사용 설명서
하나의 소우주처럼 수많은 비밀을 간직하고 있는 아이의 뇌,

과연 아이의 머릿속에서는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걸까? 
두뇌 발달이 가장 왕성하게 이루어지는 유아기,
아이의 뇌 발달의 과정을 이해하고 적기에 맞춤 자극을 주자!


 

part 1 엄마가 알아야 할 뇌과학의 기초

아이의 뇌는 어떻게 발달할까? 어떻게 해야 뇌 발달을 위한 적절한 환경을 만들 수 있을까? 먼저 뇌가 어떤 구조로 이루어져 있는지, 그리고 각 영역이 어떤 기능을 담당하는지 뇌의 생김부터 알아보자. 뇌는 깊게 파인 주름으로 둘러싸여 있는데 이를 중심으로 기능에 따라 4개 부분으로 나누고 각각을 "엽"이라고 부른다. 4개의 엽은 유아기에 폭발적으로 주름이 늘며 성장하는데 그 시기는 제각각 다르다. 따라서 각 시기에 맞는 적절한 학습 환경을 마련해줘야 뇌는 더욱 효과적으로 발달한다.
뇌의 사령탑, 전두엽 대뇌피질에서 가장 넓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전두엽은 뇌의 맨 앞부분에 있으며 사고와 언어, 동작과 인지 및 고차원적 기능을 담당한다. 전두엽은 0~3세부터 사춘기에 이르기까지 양적인 성장이 매우 활발하며, 20세 무렵에는 성장세가 안정기에 접어든다. 전두엽에서 가장 넓은 부위는 전전두엽인데, 이곳은 몸 안팎의 감각계에서 오는 정보를 종합한다. 깊이 있는 사고, 계획 세우기, 주의 집중하기, 의사 결정 및 문제를 해결하는 등 고차원적인 정신활동이 이루어지는 매우 중요한 부분. 주의 집중을 잘하지 못하는 아見살펴보면 전전두엽에 문제가 있는 경우가 많다. 전전두엽은 반복되는 일보다 새로운 과제 수행에 더 관심이 많다. 전두엽은 생후 8개월경 활동이 크게 증가하는데, 정서 발달과도 매우 밀접한 관련이 있다. 이 시기의 따뜻한 말과 스킨십은 아이의 전두엽을 발달시키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돌 전후로 양육자와의 애착 형성이 특히 중요한 것도 이 때문이다.

시각·청각·언어 능력 담당하는 측두엽 소리를 듣고, 언어를 이해하고 해석해내며, 문법적으로 정확하게 말할 수 있도록 하는 영역은 측두엽이 담당한다. 측두엽은 직관력과 통찰력, 신비한 영적 체험 등과 매우 관련이 높은 부위. 생후 3~4개월 아이는 청각 발달과 연관된 측두엽에서 시냅스 성장과 수초 형성이 매우 활발하게 이루어진다. 청각은 이후에도 계속 발달하지만 생후 1년 동안의 청각 발달은  특히나 언어 발달의 기반이 되는 시기이므로, 이 무렵에는 TV나 의미 없는 소음에 너무 많이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磯 아이의 청각 자극에 특히 신경써야 하는 시기라 할 수 있다.

몸의 감각을 느끼는 두정엽 몸의 감각을 감지하고, 공간을 이해하며, 수학적 계산을 처리하는 부분이다. 두정엽의 앞부분은 체감각피질 영역인데, 이곳은 피부의 촉각과 통각, 압력, 온도, 몸의 위치 등에 대한 정보를 받아들인다. 촉각과 통각을 잘 느끼지 못하거나 자신이 공간에서 어느 정도의 위치에 있는지 잘 파악하지 못한다면 두정엽이 손상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수나 공간을 파악하는 영역인 두정엽은 남자가 여자에 비해 더 발달하으렙腔좋있다.
시각 처리와 기억 저장을 맡는 후두엽 뇌의 뒷부분에 위치한 후두엽은 주로 시각 처리를 담당하며 공간에 대한 기억력을 주관한다. 후두엽은 생후 3~4개월 무렵부터 생후 1년까지 특히 활발하게 발달한다. 따라서 후두엽을 발달시키려면 아이에게 적절한 시각 자극을 주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평소 후두엽의 기능을 활성화하려면 공감각을 살려 정보를 기억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아이에게 무언가를 가르칠 때 설명과 함께 그림이나 간단한 표를 이용해보자.

신체 움직임을 주관하는 소뇌 주로 동작이나 움직임을 조절하는 소뇌는 출생 후 급속도로 발달해 2세만 되어도 거의 성인 수준에 이른다. 생후 만 2세까지 발달 중 가장 두드러진 변화가 "신체와 동작 발달"이라는 점을 보면 소뇌의 발달 속도가 얼마나 빠른지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소뇌는 대뇌의 동작 피질에서 정보를 받아 여러 근육의 역할을 파악해 근육을 움직이게 하는 역할을 한다.

단기기억의 핵심부, 해마 실제 바다 생물인 해마와 닮아 붙여진 이름이다. 해마는 가까운 과거의 일을 기억하게 해주는 역할을 담당하는 영역이다. 만약 해마가 존재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방금 일어난 일도 기억해내지 못할 것이다. 해마를 반복적으로 적절히 자극해 주면 단기기억 기능을 활성화하여 장기기억으로 보내는 기능이 효과적으로 높아진다. 단, 해마는 스트레스에 매우 취약한 부위라는 사실을 기억할 것. 자칫 아이의 수준을 넘는 학습과 스트레스는 오히려 기억 능력을 저하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part 2 유아기에 꼭 만들어야 하는 공부두뇌

우리나라 부모들은 자녀에게 자율성을 주기보다 무언가를 가르치고자 부단히 노력하는 편이다. 어릴 때부터 각종 유아교육기관을 섭렵하고, 갓 걸음마를 뗀 아이에게 한글교육을 시키는 것은 드문 일이 아니다. 오히려 우리 아이가 뒤처지진 않을까 고민하며 새로운 교육 정보를 찾아 나선다. 대한민국 부모들이 이처럼 아이 교육에 목을 매는 이유는 남들보다 더 빨리 더 많이 배워야 공부를 잘할 수 있고, 공부야말로 치열한 세상을 살기 위한 최대 경쟁력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공부는 남보다 빨리 시작한다거나 그저 지능이 높다고 잘하는 것은 아니다. 소아신경학 박사이자 최근 <아이의 공부두뇌>(베가북스)를 펴낸 김영훈 교수(의정부성모병원 원장)는 무조건 학습을 시키기보다 학업 수행에 효율적인 "공부두뇌"를 만드는 것이 보다 효과적으로 학업을 수행하는 방법이라 조언한다. 공부두뇌란 아이의 잠재력을 최대치로 끌어올릴 수 있도록 뇌를 최적화하는 것이다. 이는 타고난 지능이나 조기교육보다 중요한 유아기 과업으로 부모의 양육 방식과 생활습관 등 후천적 환경에 의해 좌우된다.
타고난 뇌세포는 누구나 공평하다갓 태어난 아기는 누구나 공평하게 충분한 양의 뇌세포 덩어리를 갖고 있다. 뇌 발달에 중요한 뉴런이라 불리는 뇌세포는 평균 1000억 개 정도이며 뉴런을 연결하는 시냅스도 하나의 뉴런당 1000~10만 개나 될 만큼 충분하다. 어른이라고 아이보다 뇌세포가 많은 것은 아니며 오히려 신경세포 숫자는 갓 태어난 아기나 어른이나 큰 차이가 없다. 다만  신생아의 신경세포는 숫자상으로는 어른과 비슷하지상돌기같탔발달하지 않았다. 반면 어른의 신경세포는 긴밀하고 촘촘한 신경회로가 만들어져 있다. 
그런데 지능이 높은 아이는 반드시 공부를 잘할까? 머리가 좋은 것과 공부를 잘하는 것은 연관이 있으나 조금 다른 의미를 지닌다. 오히려 습득한 정보를 어떻게 활용할지는 직관력을 담당하는 우뇌의 기능에 의해 더 많이 자주 결정된다. 그래서 공부할 때는 우뇌의 역할이 중요하며 평소 공부하는 습관과 태도에 크게 영향을 받는다.
지능보다 중요한 공부두뇌 만들기몸을 많이 움직일수록 발달하는 공부두뇌 아이의 뇌는 다양한 환경과 접할 때 폭발적으로 발달한다. 그런데 요즘 아이들은 앉아서 학습하는 시간, 실내에서 보내는 시간은 늘었지만 바깥에서 몸을 움직이는 자극은 현저히 줄었다. 몸을 움직여 노는 것이 두뇌 발달과 큰 상관이 있다는 사실은 자칫 간과하기 쉬운 부분이다. 사고력이 발달하는 유아기에는 앉아서 지식을 습득하는 학습 방식보다 창의적인 놀이양퓔움직임을 통해 두뇌 발달이 더욱 촉진된다. 또 주변 사람들과 상호작용하면서 느끼는 정서적 경험 또한 전두엽 발달에 큰 영향미친다. 아직 걷지 못하는 돌 전 아이에게도 몸 움직임은 매우 중요하다. 다양한 동작이 뇌를 자극하기 때문이다. 생후 4개월 된 아이의 신경 발달을 살펴보면 본능적인 원시반사는 서서히 사라지고, 몸을 기울였을 때 똑바른 자세로 돌아가려는 "바로 서기 반사"가 나타난다. 그다음 중뇌가 발달하면서부터 뒤집기, 기기, 앉기 등 다양한 동작을 익혀나간다. 그런데 이 시기에 언어나 수리 등 학습 未挽주전두엽의 사고 기능에 과부하가 걸리게 된다. 대신 운동 기능을 담당하는 소뇌를 활성화시키면 다른 능력도 자연스럽게 함자극을 받는다. 또 어릴 때의 오감 훈련은 뇌 발달의 시금석이 된다. 넋 놓고 TV만 보거나 책상 앞에 앉아 있는 것보다 공놀이, 달리기 등을 하는 것이 오히려 뇌를 자극하고 발달시킨다. 또한 종이접기, 찰흙놀이, 퍼즐 같은 놀이를 자주 하는 것도 좋다.
때 이른 조기교육이 뇌세포를 죽일 수 있다 지나치게 이른 조기교육이나 선행학습이 오히려 아이의 뇌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는 것은 과학적으로도 증명된 사실. 아이의 신경회로는 아직 엉성하고 가늘어 어려운 내용을 입력하면 과부하가 일어나고, 그로 인해 성취감보다는 좌절감을 느끼게 된다. 뿐만 아니라 아직 뇌가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과도한 학습을 받으면 코르티솔이라는 스트레스 호르몬이 분비돼 오히려 신경전달물질을 떨芟뉴런읒戮隔마는 것. 우리 두뇌에는 "전두연합야"라는 영역이 있다. 인간에게  동물과 달리 이 전두연합야가 발달해 있기 때문. 그런데 어려서 지나치게 간섭을 받고 자라면 이 영역이 충분히 발달하지 못한다.
오감을 통한 근원적 체험을 많이 시켜라 아이가 9세가 되기 전까지 겪게 되는 쾌감의 경험을 "근원적 체험"이라 한다. 근원적 체험은 어른이 되었을 때의 인간 됨됨이나 성격을 결정짓는다. 평화로운 풍경과 숲의 냄새, 바닷바람의 감촉, 여행지에서 바라본 눈부신 석양, 자연에서 뛰놀며 숨바꼭질하던 기억 등이 근원적 체험을 구성한다. 근원적 체험이 풍부한 아이는 그것을 기초로 뛰어난 창조력을 발휘한다.
생각을 영글게 만드는 시간을 갖자 최적화된 공부두뇌를 만들기 위해서는 집중력, 기억력, 사고력만 키운다고 되는 게 아니다. 오히려 안정된 정서가 더 중요하다. 창의력, 추론 능력, 통찰력이 두뇌에 기본 베이스로 깔려 있어야 하는데, 이는 단순한 학습 효과로 얻어지는 것은 아니다. 평소 여유를 가지고 깊이 있게 생각할 시간을 줘야 한다. 미국 캘리포니아의 심리학자들이 창의적인 아이에 대해 오랜 기간 연구를 진행했었다. 이 연구결과를 보면 창의력이 풍부한 아이들 대부분은 부모로부터 끊임없이 격려를 받았으며, 상상력의 날개를 펴고 혼자 방법을 찾아낼 수 있도록 방해받지 않는 자신만의 시간이 주어졌다. 반면에 창의력이 낮은 아이들은 어떤 일을 할 때 부모로부터 구체적인 지시와 가르침을 받고 늘 강요당하며 확인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생각하는 두뇌를 만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두뇌가 가만히 쉴 수 있는 조용한 시간이 주어져야 함을 잊지 말자.
시각 매체의 자극을 줄여라 요즘 아이들은 태어나는 순간부터 시각 자극을 받는다. 컴퓨터,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스마트 기기에 노출되는 시기가 빨라졌고 접하는 시간도 길어졌다. TV나 비디오를 보는 동안에는 화면을 수동적으로 따라가기 때문에 뇌의 시각 체계가 제대로 자극받지 못하고 이런 상황이 지속되면 나중에 읽기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무엇보다 빠르게 지나가는 화면은 뇌의 고차원적인 사고를 담당하는 전두엽에서 영상을 처리할 시간을 주지 않으므로 적극적인 두뇌 활동을 방해한다.
자극은 골고루, 하지만 아이 뜻대로 하게 한다0~3세 아이의 두뇌 발달을 이야기할 때 가장 많이 나오는 말이 바로 "오감 자극"이다. 즉, 특정한 감각에만 치우칠 게 아니라 고루 자극해야 한다는 의미다. 음악만 계속 들려주거나 손으로 조작하는 놀이만이 아니라 오감이 고루 발달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주어야 한다. 단, 마치 시간표를 짜듯이 너무 틀에 짜 맞춰 일부러 형식적인 자극을 줄 필요는 없다. 아이 스스로 부지런직이망안을 탐색하고, 소리도 내고 뛰어다니다 보면 자연스럽게 오감 자극을 받는다.
뇌를 위해 꼭 필요한 "제때 자고 제때 일어나기"공부두뇌를 만들기 위해서는 충분히 잠을 자고 일어나는 습관을 들여 정신 에너지를 조절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숙면을 통해 몸이 자랄 뿐 아니라 두뇌도 발달한다. 깨어 있는 동안 아이는 끊임없이 뭔가를 보고 만지며 몸을 움직인다. 이렇게 하루 종일 나름대로 학습하지만 아직 시냅스의 연결이 엉성하다 보니 뇌가 금방 지치게 된다. 이렇게 지친 뇌를 다시 되살려주는 것이 바로 잠이다. 자는 동안은 서파수면과 렘수면의 사이클이 반복되면서 몸에 변화가 일어나는데, 서파수면이 이루어지는 동안은 뇌 활동이 감소하고 면역 기능이 증가한다. 또 몇 가지 신경전달물질이 나와 몸이 개운해지는 효과를 준다. 즉, 잠이 부족한 아이는 하루 동안 보고 배운 것을 다질 만한 시간이 부족하게 되는 셈이다.


part 3 여자아이 뇌 VS 남자아이 뇌

아들과 딸은 하나부터 열까지 왜 그렇게 다른 걸까? 여러 관점에서 접근이 가능하지만 근래 많은 학자들이 펼치는 주장은 여자아이와 남자아이의 "뇌 구조"부터 다르다는 것. 우리는 아이들이 노는 모습만 보더라도 성별 차이가 뚜렷하게 나타난다는 걸 알 수 있다. 뇌 구조의 성차는 태아기 때 뇌 속 안드로겐이라는 호르몬의 작용 여부에 따라 달라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이에 맞춰 여자아이와 남자아이의 양육 방법은 서로 달라야 한다. 여자아이와 남자아이의 뇌를 이해하고 타고난 좋은 기질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도와주자.

여자아이의 뇌여자아이의 뇌는 언어 발달이 더 빠르다 일반적으로 남자보다 여자의 측두엽이 더 큰 편이다. 인류의 진화 과정을 살펴보건대, 원시 시대부터 여성은 주로 집에 머물며 주변 사람들 사이의 의견을 조정하는 역할을 담당했다. 즉, 언어적 기능을 발휘해야 하는 상황이 많다 보니 언어 능력을 주관하는 냄동だ자연스럽게 발달한 것. 물론 반대 성향을 가진 아이도 있고, 양성적인 뇌라 할 수 있는 가교두뇌(bridge brain)를 &ne아이도  꽤 많다.
여자의 뇌는 공감에 더 적합하다 여자아이는 본인은 물론 타인의 감정을 더 잘 이해하며 정서적인 상황에 대한 반응 또한 빠르다. 실례로 국내 한 다큐 프로그램에서 같은 월령의 남자아이와 여자아이를 데려다놓고 엄마가 다친 듯 아픈 척하며 우는 연기를 했다. 그러자 여자아이는 함께 울어주며 엄마를 염려했지만, 남자아이는 아무런 동요 없이 자기가 하던 일에 계속 관심을 보였다. 여자아이는 "공감"을 잘하지만 남자아이는 여자아이에 비해 감정을 이해하는 속도가 느리기 때문이다. 최근엔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이 감정읽는 ?쩜방해하는 것으로 밝혀지기도 했다. 아이에게 책을 읽어줄 때 여자아이에게는 "이 아이가 얼마나 슬펐을까?"라고 감정적으로 접근하고, 남자아이라면 그림책 속 사물의 이름이나 주인공 이름, 행동을 설명해 주는 것이 보다 책에 집중하도록 유도하는 방법이다.
시각적 기능이 뛰어난 여자아이의 뇌 두뇌 사진을 찍어보면 여성은 시각에 관계하는 후두엽의 연결 회로가 큰 것으로 나타난다. 이로 인해 시각 정보 처리에도 확연한 차이를 보이는 것. 흔히 여자들이 남자보다 눈썰미가 좋은 것도 이러한 시각적 기능이 뛰어나기 때문이다. 여자가 남자에 비해 상대적으로 자상하고 정서적으로 민감하다고 보는 것도 이 때문이다.
여자아이는 동시수행 능력이 뛰어나다 여자아이는 좌뇌와 우뇌 사이의 뇌량이 남자에 비해 발달해 있다. 덕분에 일을 할 때 여러 가지를 한 번에 할 수 있는 "동시수행 능력"이 뛰어난 멀티 플레이어형 뇌를 지녔다. 실제로 엄마들이 집안일을 하는 것만 보더라도 그 차이를 확연히 알 수 있다.
엄마는 전화를 받으면서 아이 숙제를 봐주기도 하고, TV를 보면서 뜨개질을 하곤 한다. 하지만 남자들은 다르다. 두 가지 이상을 동시에 처리하지 못한다. 한 실험에 의하면 남자아이들 무언가에 몰두하고 있을 때, 말을 걸면 정말 다른 소리가 들리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자아이의 경우 책을 읽고 있다거나 TV를 보고 있을 때, 혹은 놀이에 집중하고 있을 때 "청소해라, 밥 먹어라, 씻어라" 아무리 소리쳐도 대답하지 않는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이다.



남자아이의 뇌남자아이의 뇌는 체계화를 잘한다 남자아이는 여자아이에 비해 감정 표현 능력이 서툴다. 공감보다는 체계화를 더 잘한다. 남자아이의 뇌는 여자보다 더 크고 무거운데 이는 여자의 뇌에 비해 뉴런이 40억 개나 더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뇌에 신경세포가 많다는 것이 머리가 좋고 나쁨을 뜻하는 건 아이는 세부 정보를 더 잘 처리하고 체계화를 잘한다는 걸 의미한다. 뇌의 두정엽 뒤에는 두정면이라는 부위가 양쪽에 하나씩 있다. 남녀 모두 오른쪽 두정면이 좀더 큰 편인데, 남자아이의 오른쪽 두정면은 여자아이의 것보다 더 크다. 이는 남자아이가 여자아이보다 설명서를 더 빨리 이해하고, 난해한 조립 장난감을 좋아하는 것과 관련이 있다.
공감각적 지능이 뛰어나다 일반적으로 남자가 여자에 비해 공감각적 지능이 더 발달되어 있다.  가령 어떤 장소를 알려줄 때 남자는 매우 구체적으로 설명하다. "여기서 오른쪽으로 돌아 200m 정도 간 다음 ??이 보이면 다시 우회전해서 20m 직진한 후 붉은색 벽돌 건물"이라는 식으로 공간과 거리를 구체적으로 설명한다. 반면 여자는 "그 건물 옆에 빵집과 부동산이 있고, 그 사이에 쇼핑센터가 있어"라고 설명하는 식이다.
논리의 뇌 남자의 뇌는 체계화의 뇌이기 때문에 사물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직관적으로 알아차린다. 사건이나 사물의 본질을 이해하고 예측하는 데 보다 효율적이다. 뭔가 잘못했을 때 여자아이는 엄마의 표정과 눈빛만 보고도 상황을 알아채지만, 남자아이는 "왜요?" 하는 눈빛으로 오히려 엄마의 화를 돋우는 식. 하지만 이는 엄마를 약올리려는 게 아니라, 논리를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보이는 자연스러운 반응이다.
남자아이의 뇌는 어지르는 뇌다 남자아이는 앞뒤 생각지 않고 하고 싶은 일은 일단 저지르고 본다. 남자아이의 행동반경 3m 안은 항상 어질러지기 쉽다. 하지만 아무리 주위가 지저분해도 신경쓰지 않는다. 남자아이는 자신의 힘(작용)으로 무언가 변화를 일으키는 것을 좋아한다. 시끄러운 소리를 내거나 부산하게 움직이는 것은 물론 야단스러운 무언가가 일어나는 걸 좋아한다.

남자아이들의 특징최근 남자아이 키우기에 현실적인 솔루션을 제시한 신간 <남자아이 키우기>(히라사카 이치로 지음, 서울문화사)가  화제.  남자아이는 도대체 무엇이 다른걸까?  

곧바로 옷을 벗는다 남자아이는 옷을 훌렁훌렁 잘 벗는다. 윗도리뿐이라면 이해하지만 아랫도리까지 벗어버릴 때가 다반사. 제 집에서야 그럴 수도 있지만 밖에서도 스스럼없이 옷을 벗으면 문제가 된다. 남자는 아이든 어른이든 옷을 벗고 맨살을  드러내는 데 별 거리낌이 없다. 평소에 옷을 입고 지내는 것은 단순히 예의 때문이다. 남의 눈을 신경쓰지 않아도 되는 장소나 편한 상대와 있을 때는 벗고 싶으면 벗는다. 알몸으로 있으면 기분이 좋다고 느낀다.
 
지저분하다 남자아이는 여자아이에 비해 주위가 지저분해도 별로 신경쓰지 않는다. 놀러간 친구네 집이 아무리 어질러져 있어도 전혀 개의치 않는다. 반면에 여자아이는 깨끗하지 않으면 감각적으로 마음이 편치 않다. 만약 남자아이를 야단쳐서 정돈을 시킨다면 결국 기분이 좋아지는 사람은 엄마뿐이다. 아이는 그럴 필요성을 전혀 느끼지 못하기 때문에 다음날도 똑같은 상황이 벌어진다.

물웅덩이를 보면 지나치지 못한다 비 온 뒤 물웅덩이가 생기면 아들은 멋지게 흙탕물 안으로 들어간다. 웅덩이 안에 들어가면 무슨 일이 일어날지 확인하고 감촉을 느끼고 싶어한다. 야단맞을 줄 알면서도 들어가지 않고는 못 배긴다.

part 4 필요한 순간 자극을 주는 "두뇌 영역별 감수성기"
뇌과학에서는 외부 자극을 통해 두뇌의 폭발적 성장을 이룰 수 있는 시기의 경계선을 "감수성기"라고 한다. 이 기간이 뇌 발달에서 매우 결정적이고 중요하다. 물론 사람의 두뇌는 어른이 되어서도 늘 변하고 완전히 굳는 일은 없지만 대체로 5~6세 무렵까지 뇌의 용량이 성인의 90%, 12세가 되면 거의 성인 수준으로 성장하는 만큼 어릴 때 적절한 자극을 주어야 한다. 이 감수성기는 언어뿐 아니라 수학적 지능, 공간적 지능, 음악적 지능 등에도 모두 적용되며 평생에 단 한 번밖에 찾아오지 않는다. 그만큼 적기 자극이 중요하다는 의미. 뇌 전체의 감수성기는 정규 학교 교육이 시작되기 전인 0~7세라고 볼 수 있는데 바로 이 시기에 아이의 인지 능력은 물론 감정이나 사회성 등 대인관계 능력의 기초가 마련된다. 어떤 기능이 적절하게 발달하기 위해서는 이 감수성기 동안 해당 자극에 충분히 노출되어야 하며 이 시기를 놓치면 발달이 더딜 수 있다. 뇌과학자들은 0~7세 아이에게 필요한 것은 인위적인 조기교육이 아니라 부모와 함께 최대한 듣고 보고 느낄 수 있는 환경이라고 강조한다. 아이가 어느 시기에 어떤 자극과 경험이 필요한지를 아는 것이 바로 부모의 역할이다.

시각

시각 영역은 대뇌피질의 후두엽에 위치한다. 안구의 망막으로 들어온 시각 정보는 시신경을 통해 시각 영역으로 전달된다. 시각 정보는 후두엽에서 나와 각각 "무엇을 보고 있는가"라는 형태 시각의 정보를 처리하는 측두엽, "현재 보고 있는 사물의 움직임과 위치"라는 공간지각 정보를 처리하는 두정엽 양 갈래로 나뉜다.
갓 태어난 아기는 망막의 기능이 완전하지 못하여 사물을 분별할 정도로 시각이 발달하지 않은 상태라 세상이 초점 안 맞는 흑백 영상으로 보인다. 6개월 된 아기의 시력은 0.1 정도이며, 만 3세경에는 0.6, 만 6세 무렵에는 1.0 정도로 점차 어른과 비슷해진다. 시각 발달에 가장 중요한 시기는 0~1세. 특히 생후 4~12개월부터는 두 눈을 함께 써서 보는 기능인 "양안시"가 발달하는데, 이 기능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 물건을 입체로 인지하는 능력, 즉 물체와의 거리, 높이 등을 알아보기 어렵다.

how to develop
0~4months 모빌 달아주기 신생아 때는 흑백 모빌을 달아주고, 색깔을 구분하는 생후 3개월 이후에는 컬러 모빌로 교체해준다. 개월수에 따라 시각이 발달하므로 아기의 눈과 모빌의 거리를 조금씩 넓혀줄 것.
4~7months 엎어 두기 엎드린 채 놀게 하는 것도 아이의 시각 발달에 큰 도움을 준다. 이 자세에서 고개를 들면 누워 있을 때와 다른 각도에서 주위의 사물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7~12months 까꿍놀이 아기는 자신의 눈앞에서 안 보이면 영원히 사라졌다고 여긴다. 그때 생각지 못한 것이 불쑥 나타나면 그 의외성에 즐거워하는 "대상연속성" 개념이 발달하는 시기. 까꿍놀이를 자주 해주는 것이 좋다. 


청각

뇌의 측두엽은 청각, 시각, 언어 능력과 관련된 일을 처리하는데, 소리를 듣고 소리의 크기와 높낮이를 구분하며, 언어를 이해하고 문법적으로 정확하게 말할 수 있도록 하는 영역이다. 일반적으로 음악은 우뇌에서 듣는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이는 음악의 3요소인 멜로디, 화음, 리듬 중 무엇을 듣느냐에 따라 다르다. 멜로디와 화음을 듣는 것은 우뇌지만, 리듬은 좌뇌의 운동연합령과 두정엽이 관여한다. 생후 3개월 아이는 여러 가지 음의 소리를 구분하고 엄마 아빠의 목소리도 알아듣는다. 이 무렵부터 측두엽의 시냅스 성장과 수초 형성급격히 활발해지며 생후 1세까지 결정적인 청각 발달이 이루어진다. 이후 성인과 비슷한 수준의 청력이 완성되는 시기는 만 5세 무렵이다.

how to develop 
4~12months 클래식 음악 들려주기 클래식 음악을 들려주면 청각은 물론 두뇌 발달에도 매우 훌륭한 자극제가 된다. 음악은 악기의 종류나 장르에 따라 뇌의 자극 부위가 다른데, 현악곡은 좌뇌를 발달시키고 합주곡은 우뇌를 발달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모차르트의 음악은 학습과 관련된 뇌 부위의 활성화를 돕는다. 아이의 옹알이를 녹음해서 들려주면 언어 발달이 빨라지며, 종이나 비닐을 쥐어주고 놀게 하면서 구기거나 찢으면서 나는 소리를 통해 인과 관계를 파악할 수 있다. 
13~30months다양한 소리 만들어보기 아이에게 집에 있는 냄비, 주걱, 뚜껑, 리모컨 등을 주고 직접 다양한 소리를 만들어보게 유도한다. 그릇을 두드리다가 아이가 돌아보면 숨기는 놀이를 통해 추상적으로 생각하는 힘을 길러줄 수 있다. 아이에게 그림책을 읽어줄 때 리듬감을 살려 말하면 귀에 좀더 쏙쏙 들어온다. 
31months ~반복적 운율의 동요 부르기 3세쯤 되면 노래 따라 부르기가 가능해진다. 이 시기에는 "곰 세 마리", "나리나리 개나리" 등 가사가 반복되는 동요로 청각 자극을 주는 것이 좋다. 리듬에 맞춰 손뼉도 치고 적극적으로 동작을 취해보자. 다양한 감각을 함께 사용하기 때문에 몸으로 배운 것은 더 오래 기억된다.


예능교육의 감수성기
음악의 신동으로 불리는 모차르트는 세 살 때 피아노를 연주했다고 하지만 이는 매우 특별한 음악적 재능을 지닌 경우다.
4~6세는 공간인식과 운동제어를 담당하는 소뇌가 발달하기 때문에 악기를 연주하고, 운동을 배우고, 그림을 그리는 등의 예능교육을 시작하기에 적합하다. 바이올린은 4세, 피아노는 6세부터 배울 수 있지만, 아이가 음악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지 여부를 살피는 것이 우선. 5세부터는 발레 등의 운동을 배울 수 있는데, 이 역시 아이가 재미있는 것으로 인식할 때만 교육 효과가 있다. 일반적으로 예능교육은 빠를수록 좋다는 인식이 자리잡고 있지만, 뇌과학자들은 예능교육의 감수성기와 아이의 기질을 고려하지 않는 조기 예능교육은 오히려 역효과만 난다고 조언한다.

후각·미각후각과 미각은 화학적 감각이다. 후각은 기억과 감정을 조절하는 신경망에 직접 연결된다. 후각 정보는 냄새를 맡는 뇌의 여러 부분에서 여러 목적으로 사용되는데, 일부는 변연계로 연결되어 냄새, 냄새와 관련된 연상에 관한 기억과 학습에 기여한다. 후각은 오감 중에서 유일하게 뇌와 직접 연결된 감각으로 어릴 때부터 적절한 자극을 주면 잘 발달하는 반면 그렇지 않으면 빨리 퇴화하는 특징이 있다. 미각은 다른 감각보다 일찍부터 발달한다. 태아가 자궁 속에서 어떤 맛을 경험했느냐에 따라 미각에 영향을 받을 정도다. 특히 신생아 때는 입안 전체에 성인보다 2~3배 정도 많은 미각세포를 갖고 있기 때문에 맛에 더욱 예민하게 반응한다. 어릴 때 여러 맛을 경험한 아이들은 독특한 맛을 내는 음식도 주저하지 않고 삼키며 편식하는 습관도 거의 없다.
how to develop
0~6months 품에 안고 젖 먹이기 아기는 엄마에게서 나는 냄새를 가장 좋아한다. 평소 아기를 안거나 젖을 먹일 때 충분히 엄마 냄새를 맡을 수 있도록 안아주자. 젖은 기저귀를 채워두면 아이는 금세 그 냄새에 익숙해져 불결한 것에 대한 불감증이 생기므로 주의한다.
6~12months안전한 재료로 시작하기 다양한 맛을 보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 시기에는 안전한 음식이 곧 맛있는 음식이다. 알레르기 위험이 적고 순하며 소화 흡수에 좋은 10배 쌀미음부터 시작해 서서히 가짓수를 늘리는 게 요령. 처음부터 모유보다 단맛이 강한 과즙을 먹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꼭꼭 씹어 먹게 하기 단단한 음식을 꼭꼭 씹어 먹는 습관은 소화가 잘될 뿐 아니라 입과 치아, 혀의 움직임을 통해 뇌에 자극을 준다.
2years~다양한 맛 보여주기 그전까지는 무조건 단맛만을 선호했지만 이제는 다른 맛에 대한 감각도 발달한다. 간식의 비중이 커지는 시기인 만큼 인스턴트식품에 입맛을 들이지 않도록 주의한다. 음식을 먹을 때마다 그 맛을 충분히 말로 표현하게 독려하자. 미각과 언어를 연결하다 보면 아이의 표현력까지 기를 수 있다.


신체 발달
자신의 느낌과 의도를 몸 전체나 손, 입 등의 신체 일부를 이용해 표현하는 신체운동적 지능은 운동 영역, 소뇌, 대뇌기저핵과 관련이 있다. 기본적인 동작에 관계된 뇌 부위의 발달은 만 3세경에 완성된다. 대근육은 목가누기, 뒤집기, 앉기, 서기, 걷기 같은 큰 근육을 사용하는 운동을 담당한다. 생후 4개월쯤 되면 뇌간의 발달로 고개를 가누고, 7개월에는 중뇌가 발달해 중력을 이길 수 있게 되면서 앉기, 기기가 가능해진다. 소근육은 지능에 영향을 미치는 대뇌겉질과 소뇌가 주관하기 때문에 향후 지능 발달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데 비해, 대근육은 운동장애와 직접적인 관련이 있다. 대근육의 감수성기는 뒤집고, 안고, 서고, 걷는 변화를 겪는 0~1세인 반면 소근육의 감수성기는 1~3세로 다소 차이를  보인다.
how to develop
0~6months딸랑이 쥐어주기 생후 2개월이 지나면 딸랑이를 쥐어줘 흔드는 연습을 시키고, 4개월쯤 되면 손이 닿는 곳에 장난감을 놓아 아이가 손 뻗는 훈련을 하도록 유도한다.
6~12months협응력 길러주기 뒤집고 안고 기면서 시선을 확장하는 시기인 만큼 아이가 다치지 않도록 주변에 푹신한 담요를 깔아놓자. 눈과 손의 협응력을 길러주는 공놀이나 망치놀이 등의 장난감이 좋다.
1~2years 걷기 연습 신체 이동이 자유로워지면서 몸과 손발을 끊임없이 움직이기 때문에 하체 근육이 특히 많이 발달한다. 뛰고 달리기, 말타기, 물놀이 같은 대근육 놀이는 물론 종이에 낙서하기나 블록 끼우기, 공을 굴리고 쫓아가는 놀이 등을 통해 소근육 조절 능력을 조화롭게 발달시키기 좋은 시기다.
2years~균형감각 키우기 전체적인 움직임이 커지고 균형감각이 발달하는 시기이므로 실내외에서 대근육을 많이 쓸 수 있는 놀이를 해주면 좋다. 비행기 태우기, 풍선으로 배드민턴 치기 등의 놀이는 균형감각과 조절력을 키워준다. 단추 풀기, 양말 벗기, 지퍼 내리기, 치마나 바지 벗기 등을 아이 스스로 하게 하면 소근육 발달도 돕고 바른 생활습관도 들일 수 있다.

언어
말하기, 듣기, 읽기, 쓰기 등 말을 효과적으로 구사하는 언어지능은 말하기와 관련 있는 좌전두엽의 브로카 중추와 말의 이해와 관련 있는 좌측두엽의 베르니케 중추에서 관여한다. 보통 베르니케 영역이 브로카 영역보다 빨리 발달하기 때문에 말을 하는 것보다는 알아듣고 이해하는 것이 먼저. 생후 18개월 무렵이면 브로카 영역도 빠른 발달을 보이는데 이때부터 말이 많이 늘어난다. 엄마의 말은 거의 다 알아들으면서 두 돌이 가까워야 입이 트이는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이다.
생후 6개월 무렵부터 언어 습득의 결정적인 시기가 시작되어 5~6세에는 모국어에 대한 정보처리 회로가 완성된다. 생후 6개월 된 아이에게 모국어와 외국어를 들려주면 두 언어에 각각 다른 반응을 보이며, 3~6세는 언어 속의 문법 규칙을 빠르게 익힌다. 특히 생후 18개월부터 2세까지는 "언어의 폭발기"라 부를 만큼 많은 언어를 습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뇌과학자들은 만약 언어 습득의 감수성기인 만 6세까지 언어를 전혀 접할 수 없는 환경에 아이를 방치하면 언어 자체를 이해할 수 없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한다.
how to develop
6~12months아이 말에 적극 반응하기 알아듣지 못하더라도 아이가 내는 소리에 엄마가 반응하고 새로운 소리를 들려주어 말하는 게 매우 재밌고 의미 있다는 걸 알려주어야 한다. 생후 6~8개월에는 모국어에서 사용하지 않는 음을 구별하기 시작하는 등 소리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하는 시기이므로, 부모가 얼마나 많은 목소리를 들려주고 말을 거느냐가 중요하다. 
1~2years 많이 듣고 기다려주기 새로운 언어를 한창 습득하는 시기. 그동안의 연구결과를 보면 실제로 어휘력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시기는 아이가 50개 단어 정도를 말할 때부터다. 답답하더라도 아이가 빨리 말하도록 다그치지 말고, 엄마가 말을 많이 들려주면서 언어중추를 자극해줄 것. 아이는 낮은 톤의 목소리보다는 리듬감이나 운율이 있는 소리를 주목하고 오래 기억한다. 다양한 톤과 목소리, 재미난 의성어와 의태어를 사용해 이야기를 나누자.
2~3years "왜"라는 질문에 답해주기 지금까지 자고 일어나면 달라져 있을 정도로 언어 능력이 빠른 속도로 향상됐다면 이제부터는 문법적으로 세련돼지는 시기다. 동시에 "왜?"라는 질문으로 엄마를 힘들게 하는 때이기도 하다. 구체적으로 답하기 어렵고 설명도 까다롭지만 부모가 언어 모델이 되어 아이와 함께 있는 사람이나 사물, 아이가 하고 있는 행동을 중심으로 차분히 대답해주면 언어 이해 능력은 물론 표현력까지 좋아진다.
3~4years 구체적인 사물의 이름 알려주기 아이가 상징체계를 이해할 수 있는 시기이므로 사물과 대응을 이루는 이름이 있다는 것을 이해시킨다. 아이가 좋아하는 구체적인 사물의 이름을 알려주면 대응 관계를 이해하는 데 더 효과적이다. 
5years~본격 문자교육 시작하기  5세가 되면 글자와 글쓰기에 관심을 갖고 특별히 가르치지 않아도 자기 이름 정도는 쓸 줄 알게 된다. 좋아하는 문장은 통째로 외울 수 있으므로 문장이 반복되는 동시나 동요를 자주 읽어주면 좋다. 또 기승전결로 이루어진 이야기를 이해할 수 있으므로 동화책을 읽히는 것도 추천.

외국어 교육의 "감수성기"는?
언어 습득의 감수성기에서 가장 뜨거운 논쟁은 과연 몇 세까지 외국어를 습득해야 "바이링구얼"이 될 수 있느냐 하는 것.
조기에 영어를 가르쳐야 한다는 의견과 모국어부터 확실하게 잡아야 한다는 의견이 팽팽히 맞서는 현실에서 엄마들의 갈등은 더할 수밖에 없다. 두뇌 발달적 측면에서 외국어 교육의 감수성기는 늦어도 12세까지다. 11세까지 복수 언어를 접한 사람과 12세 이후에 접한 사람은 뇌 속의 언어에 대한 정보처리 지도가 완전히 다르다는 연구결과가 이를 뒷받침한다. 바이링구얼은 외국어와 모국어를 따로 구분하지 않고 "언어의 뇌"를 사용해 외국어 문장도 읽고 모국어 문장도 읽는다. 물론 12세 이후에 외국어를 공부해도 충분히 읽고 말할 지맙倂뭬楮모국어를 자유자재로 생각하고 표현할 수 있는 진정한 바이링구얼의 감수성기는 이미 지나간 후다. 뇌과학자들은 아이들이 모국어에 먼저 익숙해진 5~6세에 외국어를 가르치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모국어에 빨리 익숙해질수록 문법 구조에 따른 논리력이나 수리 능력도 함께 계발되기 때문이다.

언어

말하기, 듣기, 읽기, 쓰기 등 말을 효과적으로 구사하는 언어지능은 말하기와 관련 있는 좌전두엽의 브로카 중추와 말의 이해와 관련 있는 좌측두엽의 베르니케 중추에서 관여한다. 보통 베르니케 영역이 브로카 영역보다 빨리 발달하기 때문에 말을 하는 것보다는 알아듣고 이해하는 것이 먼저. 생후 18개월 무렵이면 브로카 영역도 빠른 발달을 보이는데 이때부터 말이 많이 늘어난다. 엄마의 말은 거의 다 알아들으면서 두 돌이 가까워야 입이 트이는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이다.
생후 6개월 무렵부터 언어 습득의 결정적인 시기가 시작되어 5~6세에는 모국어에 대한 정보처리 회로가 완성된다. 생후 6개월 된 아이에게 모국어와 외국어를 들려주면 두 언어에 각각 다른 반응을 보이며, 3~6세는 언어 속의 문법 규칙을 빠르게 익힌다. 특히 생후 18개월부터 2세까지는 "언어의 폭발기"라 부를 만큼 많은 언어를 습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뇌과학자들은 만약 언어 습득의 감수성기인 만 6세까지 언어를 전혀 접할 수 없는 환경에 아이를 방치하면 언어 자체를 이해할 수 없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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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2months아이 말에 적극 반응하기 알아듣지 못하더라도 아이가 내는 소리에 엄마가 반응하고 새로운 소리를 들려주어 말하는 게 매우 재밌고 의미 있다는 걸 알려주어야 한다. 생후 6~8개월에는 모국어에서 사용하지 않는 음을 구별하기 시작하는 등 소리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하는 시기이므로, 부모가 얼마나 많은 목소리를 들려주고 말을 거느냐가 중요하다. 
1~2years 많이 듣고 기다려주기 새로운 언어를 한창 습득하는 시기. 그동안의 연구결과를 보면 실제로 어휘력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시기는 아이가 50개 단어 정도를 말할 때부터다. 답답하더라도 아이가 빨리 말하도록 다그치지 말고, 엄마가 말을 많이 들려주면서 언어중추를 자극해줄 것. 아이는 낮은 톤의 목소리보다는 리듬감이나 운율이 있는 소리를 주목하고 오래 기억한다. 다양한 톤과 목소리, 재미난 의성어와 의태어를 사용해 이야기를 나누자.
2~3years "왜"라는 질문에 답해주기 지금까지 자고 일어나면 달라져 있을 정도로 언어 능력이 빠른 속도로 향상됐다면 이제부터는 문법적으로 세련돼지는 시기다. 동시에 "왜?"라는 질문으로 엄마를 힘들게 하는 때이기도 하다. 구체적으로 답하기 어렵고 설명도 까다롭지만 부모가 언어 모델이 되어 아이와 함께 있는 사람이나 사물, 아이가 하고 있는 행동을 중심으로 차분히 대답해주면 언어 이해 능력은 물론 표현력까지 좋아진다.
3~4years구체적인 사물의 이름 알려주기 아이가 상징체계를 이해할 수 있는 시기이므로 사물과 대응을 이루는 이름이 있다는 것을 이해시킨다. 아이가 좋아하는 구체적인 사물의 이름을 알려주면 대응 관계를 이해하는 데 더 효과적이다.  
5years~본격 문자교육 시작하기  5세가 되면 글자와 글쓰기에 관심을 갖고 특별히 가르치지 않아도 자기 이름 정도는 쓸 줄 알게 된다. 좋아하는 문장은 통째로 외울 수 있으므로 문장이 반복되는 동시나 동요를 자주 읽어주면 좋다. 또 기승전결로 이루어진 이야기를 이해할 수 있으므로 동화책을 읽히는 것도 추천.

외국어 교육의 "감수성기"는?

언어 습득의 감수성기에서 가장 뜨거운 논쟁은 과연 몇 세까지 외국어를 습득해야 "바이링구얼"이 될 수 있느냐 하는 것.
조기에 영어를 가르쳐야 한다는 의견과 모국어부터 확실하게 잡아야 한다는 의견이 팽팽히 맞서는 현실에서 엄마들의 갈등은 더할 수밖에 없다. 두뇌 발달적 측면에서 외국어 교육의 감수성기는 늦어도 12세까지다. 11세까지 복수 언어를 접한 사람과 12세 이후에 접한 사람은 뇌 속의 언어에 대한 정보처리 지도가 완전히 다르다는 연구결과가 이를 뒷받침한다. 바이링구얼은 외국어와 모국어를 따로 구분하지 않고 "언어의 뇌"를 사용해 외국어 문장도 읽고 모국어 문장도 읽는다. 물론 12세 이후에 외국어를 공부해도 충분히 읽고 말할 지맙倂뭬楮모국어를 자유자재로 생각하고 표현할 수 있는 진정한 바이링구얼의 감수성기는 이미 지나간 후다. 뇌과학자들은 아이들이 모국어에 먼저 익숙해진 5~6세에 외국어를 가르치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모국어에 빨리 익숙해질수록 문법 구조에 따른 논리력이나 수리 능력도 함께 계발되기 때문이다.

정서·애착·사회성

사회적 관계 맺기나 도덕성에 필수적인 자기통제는 전두엽의 억제 작용이 있어야 가능해진다. 양쪽 전두엽 모두 정서적·사회적 관계를 맺는 데 꼭 필요하다. 왼쪽 전두엽 안의 전두피질은 좋은 기분을 느끼게 하고, 오른쪽 전두엽 안의 전두피질은 나쁜 기분을 느끼게 하는데, 이 두 전두엽의 활성 정도에 따라 얼마나 사회적으로 원만하고 사교성 있는 두뇌가 될지가 결정된다. 최초로 전두엽이 활성화되는 시기는 생후 6~12개월 무렵으로 기본 정서 발달과 주양육자와의 애착이 절정을 이루는 시기. 2세는 자아가 생기고, 만 3세가 넘어가면 차츰 또래 친구에게 관심을 보이기 시작하면서 진정한 의미의 "사회성"이 발달한다. 만 5세 무렵부터는 보다 많은 아이들이 무리지어 노는 집단 놀이도 즐기게 된다. 사회생활을 위한 기술을 익히는 감수성기는 3~9세다.
how to develop
0~12months
튼튼한 애착 맺기 특별한 심리나 인지 발달을 위해 뭔가를 하는 것보다는 잘 먹이고 잘 재우고, 바로바로 기저귀를 갈아주는 등 아이의 몸을 편안하게 돌봐주는 게 중요하다. 아기가 신체의 불편함을 표현할 때 즉각 이를 해소해주어야 아이는 이 세상이 살만한 곳이라는 "기본적인 신뢰감"을 갖게 된다. 
1~2years 적절히 통제하기 아이가 자신의 두 발로 걸어 몸을 이동할 수 있는 시기. 자율성을 지나치게 제한하면 의존적이 되거나 무조건 반항하는 아이가 될 수 있으므로, 아이가 딛고 올라설 만한 가구나 위험한 물건 등을 치우고 아이가 마음대로 만지고 두드려보며 탐색할 기회를 준다.
2~3years협동 놀이 스킨십을 이용한 몸놀이나 블록 놀이, 퍼즐 맞추기 등 부모나 친구와 함께 할 수 있는 놀이를 즐기면서 사회성의 기초를 닦아주자. 가정에서의 양육 스타일에 따라 아이가 사회에 나아갔을 때 얼마나 잘 적응할지 정해지므로 일관된 양육 태도를 갖도록 한다.
3years~친구 사귀기 여럿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기회를 준다. 같은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다니는 아이의 엄마들과 친분을 쌓으면 도움이 된다. 친구 여럿이 모이면 혼자 있을 때보다 더 많은 놀이를 즐길 수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자.

논리·수학적 사고

논리적 사고와 관련된 뇌 영역은 매우 폭넓게 관여되어 있다. 그중에서도 매사를 이치에 맞게 논리적으로 생각하고 수를 잘 다루는 "논리수학적 지능"은 좌전두엽 및 두정엽과 깊은 관련이 있다. 실제로 우리가 계산을 할 때는 여러 뇌 영역이 활발해지는데 그중에서도 두정엽의 움직임이 가장 활발하다. 숫자를 비교하거나 덧셈, 뺄셈을 할 때는 우측의 하두정엽이 활발해진다. 수를 세고 더하고 빼기 위한 수직선은 수를 공간에 배치하는 성질이 있는데, 우측의 하두정엽은 공간 인지에 관련돼 있기 때문. 같은 수학 영역이지만 곱셈이나 나눗셈을 할 때는 좌뇌의 하두정엽이 더 활발하다. 이는 암기한 구구단을 이용해 계산하기 때문에 언어중추가 있는 좌뇌의 활동이 활발해지는 것. 수학에서 발달된 공간지각력은 통문자로 한글을 익히는 데 영향을 미치고, 규칙성을 익히는 과정은 음악이나 체육 등 활동에도 도움이 된다. 논리·수학적 사고두뇌 발달 중에서도 가장 높은 단계이기 때문에 오감이나 언어 발달에 비해 감수성기가 다소 늦게 시작되는 편. 대개 만 3세 이후부터 일상생활 속 사물을 대상으로 수세기를 할 수 있다.
how to develop
3~4years비교 개념 알기 아이들이 자주 접하는 생활 속 사물이나 장난감을 가지고 "크다·작다", "무겁다·가볍다", "길다·짧다", "많다·적다" 같은 기초적인 비교 어휘를 사용해 수 개념을 잡아준다. 수학적 사고는 물론 언어 발달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5~6years 수학놀이 하기 구체물이나 교구를 이용한 놀이로 수학에 대한 호기심을 키워주어야 하는 시기. 집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구슬, 단추, 바둑돌 등을 이용해 수 세기를 능숙하게 하고, 덧셈과 뺄셈의 기본 개념을 설명한다.
6years~문장에서 수학적 의미 찾기 수세기와 10이내의 덧셈과 뺄셈이 어느 정도  가능한 시기. 수학 언어를 이해하는 데 목표를 둔다. 가령 "5개의 사과가 있는데 3개를 친구에게 주면 몇 개가 남았을까?"처럼 문장 속에서 수학적 의미를 지닌 단어를 찾는 연습을 해본다.
 

정보제공 : 베스트베이비
출처: 매일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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