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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3.07.10 조회수 2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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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 아웃! 즐거운 임신생활
 스트레스 아웃! 즐거운 임신생활
  
임신 중에는 몸과 마음에 급격한 변화가 생기면서 사소한 일에도 신경이 곤두서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게 된다. 임신부에게 나타나는 갖가지 스트레스와 이를 현명하게 대처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 태아에게 직접적 영향을 미치는 '임신부 스트레스'

임신 소식을 듣고 기쁘고 설레는 마음도 잠시, 임신부들은 두려움과 혼란에 빠진다. 매일매일 달라지는 신체 변화와 감정 변화, 어느새 밀려드는 두려움과 걱정에 마음이 편할 수만은 없다. '열 달 동안 태아가 건강하게 자라야 할 텐데…', '아이 낳을 때 얼마나 아플까?', '애 낳고 나면 여자 인생 끝이라던데…' 등 온갖 걱정에 머릿속이 무겁기만 하다. 뿐만 아니라 임신 전에 즐겨 마셨던 커피나 술도 줄여야 하고, 운동을 할 때도 외출을 할 때도 조심해야 한다. 이렇게 임신과 출산에 대한 걱정과 고민이 점점 늘어날수록 임신부의 스트레스 지수는 점점 높아지게 된다.

사람이 스트레스를 받으면 순간적으로 코르티솔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된다. 이 호르몬은 혈관을 수축시키고 심장박동을 빠르게 한다. 임신 중에도 스트레스를 받으면 호르몬이 분비되는데, 문제는 호르몬이 계속해서 분비되는 경우. 호르몬이 태아의 혈관을 수축시켜 혈액의 흐름을 방해하기 때문에 이 상태가 지속되면 태아가 제대로 성장하지 못하고 저체중아로 태어날 가능성이 크다. 심하면 유산이나 조산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특히 태아의 뇌와 신경이 발달하는 임신 2주경에 극도의 스트레스를 받으면 태아의 뇌와 신경이 손상되어 아이의 지능에 결정적인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똑같은 상황에서도 임신부의 성격에 따라 스트레스를 받는 강도가 다르다. 성격이 예민하면 스트레스에 더 민감하게 반응해서 태아에게 안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따라서 임신 중에는 태아를 위해서 마음을 느긋하게 먹고 긍정적인 생각을 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집에만 있지 말고 외출해서 사람들도 만나고, 맛있는 음식도 먹으면서 심리적으로 편안하게 지낸다.



stress 1 출산에 대한 두려움

건강한 아이를 낳는 것이야말로 임신부들이 가장 바라는 일이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임신부를 압박해오는 스트레스가 있다. 바로 출산에 대한 두려움이다. 여기서 말하는 두려움은 크게 두 가지. 첫 번째는 건강한 아이를 낳을 수 있을까, 두 번째는 아이를 낳을 때 얼마나 아플까 하는 걱정이다. 열 달 동안 뱃속에 있던 아이를 처음 만나는 순간, 몸에 이상이 있지는 않을까 걱정이 앞서서 출산이 임박하면 잠을 잘 못 이루는 경우가 많다. 뿐만 아니라 미루어 짐작할 수 없는 분만의 고통은 임신부를 더욱 두렵게 만든다. 주위에서 얘기하는 생생한 분만 경험을 듣다 보면 오죽하면 '산고의 고통'이라는 말이 있을까 싶을 정도. 이런 두려움은 임신 초기에는 막연하게 생각하다가 출산예정일이 다가오면 더 커지게 된다.

[solution] 출산에 대한 두려움은 처음 해외여행을 하는 것과 같다. 초반에는 난생처음 해외로 여행을 떠난다는 막연한 기대감을 갖지만, 막상 여행일이 다가오면 해외여행에 대한 두려움도 커진다. 출산도 마찬가지다. 임신을 한 순간에는 설렘이 가득하지만, 출산이 다가오면 기대감과 함께 두려움도 커지게 된다. 분명한 것은 경험해보지 않은 일이라 더 두려울 뿐 막상 닥치면 해볼 만한 일이라고 느끼게 된다는 것. 임신부의 몸은 신기하게도 아이가 나올 시기가 되면 몸이 변하면서 아이를 낳을 준비를 하기 때문이다. 마음을 편안하게 먹고 몸의 자연스러운 흐름에 맞추면 출산을 순탄하게 할 수 있다. 출산에 대한 지나친 걱정은 오히려 스트레스가 되어 분만을 어렵게 할 수 있으니 무엇보다 마인드 컨트롤을 잘해야 한다.

stress 2 불어나는 체중

체중계 숫자가 올라갈수록 임신부들의 마음은 편치 않다. 임신을 하면 체중이 증가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하면서도, 며칠 사이에 불어 있는 몸을 보면 좌절하고 만다. 몸무게가 급격하게 늘어나는 중기가 되면 몸에 살이 붙었음을 확연히 느낄 수 있다. 임신 후기가 되면 초기와는 전혀 다른 몸이 된다. 태아도 급격하게 체중이 늘고 임신부도 출산을 앞두고 허벅지와 엉덩이에 살이 붙는다. 체중이 늘수록 임신부들의 마음은 초조해진다. 아무리 임신 중이라도 살이 너무 많이 찌는 건 아닐까, 출산 후에는 살이 다 빠질까 계속 걱정해서 임신 중에 다이어트를 하는 임신부들도 많다.

[solution] 임신부라고 해서 체중이 주는 압박감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임신 중이라고 먹고 싶은 음식을 다 먹고 운동을 게을리 하면 여러 가지 문제를 야기한다. 임신 중 비만은 고혈압이나 임신중독증을 부르고 분만에 어려움을 주기도 한다. 반면에 임신 중 너무 적게 먹거나 다이어트를 심하게 하면 영양이 결핍되어 태아와 모체의 건강에 이상이 생긴다. 임신 중 적정 체중 증가는 11.5㎏~16㎏ 정도가 적당하다. 임신부 스스로가 자신의 몸 상태를 잘 파악하고 임신 기간 동안 체중 증가 추이를 잘 살펴 적절한 선에서 음식물 섭취를 조절하며 체중을 관리하도록 하자. 저칼로리 고단백 식품인 두부, 연어, 닭가슴살, 버섯 등으로 식단을 구성해서 하루 세끼를 꼭 챙겨 먹도록 한다. 과자나 빵 같은 간식보다는 과일을 먹는 게 좋다.

stress 3 처지고 갈라지는 피부

임신 중에는 체중이 증가하고 배가 나오면서 피부도 수난을 겪는다. 임신부의 배가 서서히 부르면 피부의 표면적이 넓어져 피부의 코랄게닝이 갈라지고 끊어지면서 흔적이 남게 된다. 배를 가만히 들여다보면 구불구불하게 거친 선이 보이는데 이게 바로 튼살이다. 튼살은 임신부라면 대부분 생기는 자국으로 출산 후 부풀었던 배가 들어가면서 더욱 선명하게 남는다. 또한 체중이 불면서 살이 점점 처지는 것도 임신부들에게는 고민이다. 볼록 튀어나온 배는 어쩔 수 없다 치더라도 축축 처지는 팔뚝살과 허벅지살은 답이 안 나올 지경. 특히 임신으로 인해 커진 가슴은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점점 처진다.

[solution] 임신 중 생기는 피부 트러블은 꾸준하게 관리하면 어느 정도 예방할 수 있다. 튼살은 한 번 생기면 좀처럼 없어지지 않으므로 미리 예방해야 한다. 임신 4개월부터 튼살크림이나 오일을 배, 허벅지, 팔뚝 등에 집중적으로 꾸준히 발라줄 것. 이때 탄력을 줄 수 있도록 아래에서 위로 끌어올리며 발라주고, 배는 원을 그리듯 마사지해주는 것이 포인트. 또한 갑자기 체중이 늘지 않도록 조절하고, 샤워할 때 마지막엔 차가운 물로 헹궈 피부에 탄력을 주는 것도 방법이다. 무엇보다 하루도 거르지 않고 꾸준히 마사지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stress 4 금기 식품의 허용 범위

임신을 하면 식사 후에 마셨던 커피 한잔, 퇴근 후 들이킨 맥주 한잔이 그리워진다. 임신과 동시에 이런 것들과 최대한 거리를 둬야 하기 때문이다. 임신 중에는 금하는 음식이 꽤 많다. 커피, 맥주는 물론이고 인스턴트식품이나 가공식품, 탄산음료도 가급적 먹지 말라고 한다. 아이를 위해 열 달쯤은 꾹 참으리라 마음먹다가도, 눈앞에 떡하니 보이거나 먹고 싶은 욕구가 생기면 이내 마음이 흔들린다. 먹고 싶은 것을 참는 스트레스는 생각보다 크다. 특히 이런 인스턴트식품이나 탄산음료를 즐겨 먹었던 경우라면 인내심이 한계에 치닫는다. 이때는 이런 음식들을 먹는 것과 먹고 싶은 걸 참느라 생기는 스트레스 중 어떤 게 임신부에게 더 안 좋은지 따져보고 현명하게 대처해야 한다.

[solution] 금기 식품이라고 해서 절대 먹으면 안 되는 건 아니다. 적정량을 조절해서 먹으면 크게 지장은 없다. 식약청에서는 임신부의 카페인 섭취량을 하루 300mg 미만으로 권고하고 있는데, 원두커피 1잔 정도가 적당하다. 연하게 마시거나 디카페인 커피를 선택하는 것도 방법이다. 하지만 탄산음료는 인공색소와 카페인이 다 들어 있기 때문에 가급적 마시지 않는 게 좋다. 임신 중 알코올 섭취는 당연히 안 된다고 생각하는데 꼭 그렇지만도 않다. 맥주는 호프로 만든 가벼운 술로 임신 5개월 정도 안정기에 접어들었다면 일주일에 1잔 정도는 괜찮다고 한다. 그러나 가급적 참고 마시지 않는 것이 만약의 사태를 대비해 안전하다. 특히 자주 마시거나 과음은 절대 금물이다.

stress 5 태아 건강에 대한 불안함

임신을 확인한 순간부터 분만을 하는 순간까지 임신부는 마음 한편이 불안하다. 태아가 심장은 잘 뛰는지, 손발이 제대로 다 생겼는지,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는지 말이다. 뱃속에서 작은 움직임을 느끼면 좋아하다가도 반응이 없으면 불안함을 감추기 힘들다. 직접 보고 확인할 수 없으니 열 달이 10년 처럼 느껴질 정도로 태아에 대한 궁금함은 커진다. 임신부가 태아의 건강을 걱정하는 것은 당연한 이치이다. 하지만 지나치게 염려하고 작은 움직임에도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은 임신부의 스트레스를 높여 태아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친다.

[solution] 요즘에는 임신을 확인할 때부터 매달 초음파검사를 해서 태아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초음파검사를 통해 심장이 잘 뛰고 있는지, 장기나 신체기관이 제대로 발달하고 있는지 체크할 수 있다. 좀더 자세히 보고 싶다면 정밀초음파를 받으면 된다. 그런데 오히려 자주 태아의 상태를 보니 초음파 사진이 조금만 이상하게 보여도 걱정해서 불안감만 더욱 커질 수 있다. 그러므로 임신부 스스로가 건강을 잘 챙겨서 식습관을 조절하고, 긍정적인 생각해서 마음을 편안하게 다지도록 한다. 심신이 안정될 수 있게 하루 30분 명상 시간을 갖거나 따뜻한 차를 마시면서 불안한 마음을 다스리자.

stress 6 부부관계의 불만족

임신 중에는 잠자리를 꺼리는 임신부들이 많다. 자세도 불편하거니와 혹시 태아에게 나쁜 영향을 주진 않을까 하는 우려 탓이다. 막상 부부관계를 시도해도 적극적으로 하지 못해서 만족감도 덜한 것이 사실. 이런저런 이유로 피하다 보니 임신 기간 중에 잠자리 횟수가 손에 꼽을 정도로 희박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문제는 아내의 임신으로 인해 횟수가 줄거나 만족스러운 관계를 갖지 못해남편들도 스트레스를 받는 것. 이런 남편의 모습을 보면서 아내들도 임신 중 부부관계로 인한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

[solution] 임신 중이라는 이유로 부부관계를 멀리할 필요는 없다. 임신 중 건강한 부부관계는 태교에도 도움이 되며, 태아의 두뇌 발달에도 효과적이다. 또한 적절한 부부관계는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덜어주고 부부 사이의 친밀감을 높여준다. 다만 임신 중에 부부관계를 가질 때는 임신 초기와 후기, 그리고 몇 가지를 주의해야 한다. 임신 초기에는 수정란이 자궁 안에 착상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불안정한 때이므로 조심해야 한다. 또 출산을 앞두고 부부관계를 가지면 세균 감염이나 조산의 위험이 있으므로 금하는 게 바람직하다. 이때는 부부관계 대신 따뜻한 스킨십으로 서로의 애정을 다지는 것이 중요하다. 단, 임신 중에 부부관계를 가질 때는 콘돔 사용이 필수다. 임신부는 면역력이 떨어진 상태이므로 세균에 의해 감염이 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 또한 깊이 삽입하거나 격렬한 체위도 절대 금물이다.


◆ 임신 중 생기는 증상에 대한 스트레스

급격한 신체 변화로 인해 임신부는 신체적으로 여러 증상을 겪게 된다. 속도 메스껍고 몸도 잘 붓고 잠도 잘 오지 않아 뜬눈으로 지새우는 날이 많아진다. 이런 증상은 임신부 스트레스의 주요 원인이 된다.

[부종] 임신을 하면 손발이 퉁퉁 부어 답답하고 피부가 팽창되는 느낌을 자주 받는다. 이는 임신으로 인해 늘어난 체중과 과도하게 많아진 혈액량이 혈액순환을 방해하기 때문. 특히 다리나 발 등 하체 부위는 부종이 더 심한데, 배가 나올수록 신체 밑 부분에 가해지는 압력이 높은 탓이다. 부종이 심해지면 혈관이 부풀어 오르고 거무스름해지는 정맥류가 생기기도 한다. 평소 목욕을 하면서 손과 발을 마사지하고, 집에만 있지 말고 산책을 하거나 가벼운 운동을 할 것. 쿠션이나 소파에 다리를 올리고 휴식을 취하는 것도 좋다. 몸에 꽉 끼는 옷은 피하고, 반지 같은 액세서리도 하지 않는다.

[변비] 임신부는 시원하게 변을 보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여성호르몬인 프로게스테론이 증가하는 임신 기간에는 장 수축운동이 원활하지 않아 변비가 잘 생긴다. 출산예정일이 가까워질수록 자궁이 커지면서 장을 누르는 것도 변비의 원인이다. 변비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식단에 신경쓰자. 식이섬유가 풍부한 채소와 과일, 해조류를 충분히 먹는 게 좋다. 또 쌀밥보다는 잡곡밥이 도움이 된다. 그리고 식사 후에는 가볍게 몸을 움직여 소화가 잘되게 한다.

[입덧] 임신의 대표적인 증상인 입덧은 특정한 냄새를 맡으면 나타난다. 비위가 상하면서 속이 메스껍고 헛구역질을 하는 것. 식욕도 떨어져서 음식을 잘 먹지 못해 심하면 영양 부족까지 될 수 있다. 입덧은 임신 5~12주 정도에 가장 심하며 이후부터는 괜찮아진다. 입덧을 할 때는 음식을 조금씩 자주 먹고 물을 자주 마실 것. 신맛이 나는 음식이나 차가운 음식을 먹으면 입덧 해소에 도움이 된다.

[요통] 출산이 가까워질수록 자궁이 급격히 커지고 무거워지며 배가 나온다. 이때는 몸의 중심을 잡기 위해 허리에 손을 받치고 배를 내밀고 걷게 되는데, 이런 자세는 등뼈와 허리 주변 근육에 부담을 주어 통증이 생긴다. 출산이 다가오면 골반 뼈가 늘어나는 것도 요통을 일으키는 원인이다. 요통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배를 내밀지 말고 허리를 곧게 펴고 걸을 것. 또 오랫동안 한 자세로 있지 말고 수시로 자세를 바꿔준다. 잠잘 때는 옆으로 누워 다리를 구부리고 다리 사이에 베개나 쿠션을 끼우면 좀더 편안하다.

[불면증] 태아의 건강을 위해서 임신부는 숙면을 취해야 한다. 잠을 잘 자야 태아의 성장호르몬이 원활하게 분비되기 때문. 하지만 임신부는 신체적 변화와 정신적 스트레스에 노출되어 쉽게 잠들지 못한다. 통계에 따르면 임신부의 절반 이상이 불면증에 시달린다고 한다. 하루 8~9시간 정도 숙면을 취하도록 하고, 30분 정도 낮잠을 자는 것도 괜찮다. 가벼운 운동으로 몸을 움직여주고, 잠들기 30분 전에 미지근한 물로 샤워를 하면 숙면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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